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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일기 - 오리발 하는 이유와 오리발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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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하이리페움 수영장은 월요일, 목요일이 오리발하는 날입니다.

월,수,금 반도 있기 때문에 월요일을 포함한거 같아요.

새해에 첫 오리발 핀데이였는데 새해라 한살 더 먹어서 그런지 날이 갈수록 저질 체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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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열심히 안살고 건강하고 돈많이 벌자.

초급, 중급 때는 오리발 착용하면 제트 엔진 단거 처럼 앞으로 나가서 신나기 때문에 핀데이를 좋아했었죠.

아마 다들 그러실겁니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다보면 오리발 꼈다는 죄(?) 하나만으로 어찌나 돌아야하는지요

그래서 전 요즘 오리발 끼는 걸 안좋아해서 주말 자수 때도 핀을 잘 안가지고 다닙니다.

 

저는 마레스 뉴클리퍼와 플루이다가 있는데 플루이다는 하드해서 소프트한 뉴클리퍼만 착용합니다.

초급분들에게는 마레스 뉴클리퍼를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오리발을 발사이즈를 맞게 구매를 하셔도 저처럼 발볼이나 발등에 따라 사이즈가 너무 타이트 하거나 헐렁하거나 할 수 있는데요 그럴 땐 저렇게 핀서포트를 착용해주시면 됩니다.

오리발 착용하시다보면 다리에 쥐가 나시거나 피가 잘 안통한다는 분들은 사이즈를 한치수 크게 하시고 핀서포트를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바다 수영 때도 뉴클리퍼를 가지고 다니니까 여기저기 엉망입니다.

다음 바수때는 플루이다를 가져갈까 싶네요.

수영 강습에서 오리발 훈련을 왜 하는 걸까요?

  • 발차기의 힘과 지구력을 향상됩니다.

오리발은 발차기의 힘을 증가시켜주고, 발목의 유연성을 향상시켜줍니다.

또한, 오리발을 착용하면 평소보다 많은 힘을 사용하여 발차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리발 훈련을 통해 발차기의 지구력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됩니다.

오리발을 착용하면 물에 잘 떠있고 나가는 몸의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익히는 데 여유가 생깁니다.

특히 오늘은 자유형의 스트로크 팔 동작 교정을 집중적으로 연습했었지요.

  • 수영의 지루함을 덜어줍니다.

오리발 훈련을 통해 수영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건 특히 초급, 중급에서 롱핀으로 재미를 느끼다가 숏핀도 해보자해서 숏핀 샀는데 이게 뭐야 하는 단계로 갈거에요.

오리발은 수영의 속도를 내주기 때문에, 수영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으나 착용 안하는 날에는 멘붕이 올겁니다.

 

수영 오리발 고르는 방법

사이즈

당연히 오리발 사이즈가 제일 중요합니다.

내 발에 잘 맞는 것이 중요하긴 한데 생각보다 수영 매장이 없어서 신어보기가 힘들어서 요즘 다들 온라인으로 많이 삽니다.

오리발은 주로 유럽 사이즈표 기준으로 되어있고 양말 신고 신는 운동화 사이즈랑은 다르게 맨발로 신어서 좀 차이가 있는데요 거기다 그냥 맨발과 물기를 묻힌 맨발의 핏이 또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제일 좋은 방법은 친구 분이나 수영 동료분 오리발을 한번 착용해보시고 감을 잡으신 뒤 내 치수에 맞게 온라인으로 구매하셔야겠네요

오리발이 너무 크면 발이 미끄러져 부상 위험이 있고, 오리발이 너무 작으면 발가락이 아플 수 있습니다.

오리발을 착용했을 때 발가락 끝이 오리발 끝에서 약 1cm 정도 나오는 것이 적당합니다.

모양

오리발의 모양은 크게 숏핀롱핀으로 나뉩니다.

숏핀은 발목까지 오는 길이로, 발차기의 힘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고 롱핀은 발목에서 무릎까지 오는 길이로, 속도를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초급, 중급반은 롱핀으로 하시면 됩니다.

재질

오리발의 재질은 플라스틱, 고무, 카본 등으로 다양합니다.

수영강습용 롱핀은 대부분 실리콘 재질이라서 큰 차이는 없는데 소프트하고 하드한거에 따라서 무게 차이가 좀 있으니 처음이시라면 소프트한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어쨌든 핀데이에 상체 훈련을 했으나 교정이 잘 안되는 나의 팔은 수영장이 아니라 병원(?)에 가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전에 사진이긴 한데 글라이징 할 때 팔이 자꾸 굽혀집니다.

의식하고 쫙 피려고 하면 또 힘이 들어가서 힘들어지고 가볍게 쭉쭉 펴는 연습을 계속 해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피니쉬 끝날 때 숨을 쉬는 것도 좀 의식하는 중입니다.

자유형을 그만큼 했는데도 아직도 여러군데 의식을 해야한다니 정말 복잡한 운동입니다.

지금 자유형 자세가 예전과 아주 큰 차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예전에는 풍차 돌리기 처럼 물잡기를 한건데 지금은 수직으로 물을 가져와서 미는 거죠.

확실히 잘만 완성된다면 정말 더 빨라지겠다 싶어요.

오늘도 다들 즐거운 수영되세요 ^^

수영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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