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부족했던 부산과학관 미래 모빌리티 특별기획전

동해선이고 온라인이고 부산과학관 미래 모빌리티 특별기획전 홍보를 많이 하길래 아들이 미래 자동차나 로봇 이런걸 좋아하니까 분명 좋아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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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관이 기장에 있는 건 기장사람으로서 정말 축복이죠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어도 부산과학관은 계속 찾을 것 같군요

특별기획전 [미래 모빌리티] 전시

기간: 2023.10.20 ~ 2024.03.03

장소: 1층 김진재홀

비용: 성인/6,000원, 유아/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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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부산과학관 치고는 입장료가 엄청 비싼편입니다.

이마저도 예약제로 입장 신청을 해야하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대를 놓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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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 말이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꼭 왔어야했었나 싶더라구요

모빌리티란?

모빌리티란 사전적으로는 '유동성 또는 이동성·기동성'을 뜻하는 말로,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광범위하게 일컫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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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란 단순히 말해 미래 자동차일수는 있으나 더 광범위하게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회를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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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할 때 통로가 미래 도시로 가는 듯 하게 멋집니다.

여기서 아이가 레이저 빔 같아서 좋아하더라구요

장소에 비해 사람이 없어 휑합니다.

유난히 다른 특별기획전에 비해 사람이 없는데 모빌리티라면 이럴리가 없을텐데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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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봤더니 아이들이 좋아할만하게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체험보다는 전시에 치중이 되어있고 그 전시물 조차도 몇개 되지 않아서 즐길만한 게 상당히 부족했지요

BWB (Blended Wing Body-혼합 날개 몸체) 드론입니다.

탑승해보는 것도 아닌 그냥 전시만 보는 거라서 지나가면서 날으는 자동차구나하는 반응이었습니다.

에어택시인데요 전시보다는 에너택시 체험이 인기라 여기도 그냥 그런 반응입니다.

참고로 에어택시 가상 체험은 VR체험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이라 그런지 70분 웨이팅이었습니다.

가족 셋이 탈 수 있도록 세자리가 있구요

저희는 아이도 어리고 해서 신청했다가 취소했습니다.

UAM(도심항공교통)은 항공기를 활용하여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도시교통체계를 말합니다.

얼핏 보기에 일반 헬리콥터랑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앞에 화면에서 영상이나 상세 설명이 있지만 그걸 보고 있는 사람은 없죠

 

미래 스마트 시티에 있는 미래 모빌리티인가요?

건물은 80년대 건물 같은데요

미래도로설계를 체험하는 장소인데요

자동차가 변하면 도로도 변한다 적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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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환경이 먼저 구축되어야 멋진 자동차가 돌아다닐 수 있지요

지금 전기차 처럼 환경은 마련이 되지 않고 친환경차를 사라고만 하는 것 보다는 말이에요

하이퍼루프 체험은 좌석에 앉아서 그냥 화면을 보는 체험인데요

놀이기구나 VR체험 처럼 박진감 넘치는 탑승 체험은 아니지만

그래도 1인칭 화면으로 하이퍼루프가 어떤 속도로 어떻게 지나가는지 이해하기 좋은 체험이었습니다.

옆에 나오는 소요시간은 실제 소요시간이 아니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하이퍼 루프를 탔을 경우 소요시간입니다.

좌석은 12개 정도 밖에 없지만 금방 끝나는 편이라 오래 안기다립니다.

이건 내손으로 그리는 모빌리티인데요

UFO같은 것을 그려서 화면에 띄울 수 있답니다.

그리는 건 어렵지 않아요 색칠을 하면 알아서 그리는 걸 도와줍니다.

태블릿과 화면에 내가 그린 그림을 띄운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능이 화면에 있는데 작동하니까 에러가 뜨더라구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4족 보행 로봇입니다.

일명 개로봇, 강아지 로봇인데요

운영자분께서 조종기로 조종을 하면 개로봇이 걸어다닙니다.

여기 나와있는 운영시간은 4족 보행 로봇쇼 시간입니다.

BTS 다이너마이트에 맞추어서 춤을 추더라구요 개로봇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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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맞추어서 4족 보행로봇의 댄스타임을 즐겨보세요

 

시간을 굳이 마추지 않아도 큰 4족 보행 로봇이 행사장을 돌아다닙니다.

우리 아이도 그렇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이게 없었으면 여길 올 이유가 없을 정도였단 말이죠

재밌는 것은 아이들은 작동 되는 걸 지켜보는 것 보다 직접 만져보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보니 개로봇이 움직일 수가 없고 그냥 아이들 쓰담쓰담하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뒤에는 전원장치가 있으니 아이가 만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액션휠 자전거 체험장이 있었는데요 이건 다리가 긴 초등학생들이 타는거라

저희는 구경만 했습니다.

모빌티리 기획전시장을 나와서 로봇 공연을 한다기에 공연장을 들어왔는데요

들어온 사람은 다 속았다라는 생각이 들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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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공연이 아니라 로봇 인형탈 그것도 다 떨어진 로봇 인형탈을 쓰고 나와서 춤추고 섦명하고 하는 건데요

대단히 실망스러운 반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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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드님은 그냥 본인이 혼자 무대에서 춤추는 게 좋나 봅니다.

솜사탕 자판기가 있었는데요 가격이 얼만줄 아세요? 6천원입니다.

그래도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사줘야겠죠?

투명한 창으로 자신이 주문한 솜사탕이 로봇팔로 만들어지는 걸 보니 너무 좋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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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문양으로 주문했는데요 꽃모양으로 나왔습니다.

충격적이네요

색깔별로 맛이 달라서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이 거대한 솜사탕을 들고 다니면 먹지 못한 아이들이 부러워하며 많이들 쳐다봅니다.

6천원 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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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관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은 준비가 좀 부족해보였습니다.

과학관은 어린 아이들이 많이 오는 것 만큼 좀 더 직접 참여를 할 수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네요

지난번 갔던 울산과학관 같은 경우엔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