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가장 핫한 카페 기장 웨이브온 커피

요즘은 sns 때문인지 타지역에서 부산에 오는 분들도 다들 이 외곽까지 잘 찾아오시니 많은 인파에 놀라곤 합니다. 

전 집이 가까워 기장 일광 해안도로 쪽으로 조용하게 드라이브 하며 바다 구경 하기 딱 좋았는데 진짜 좋은 아지트도 몇군데 있었고 지금은 많은 인파에 점령당해서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깝게 되버렸습니다.

 

해안도로에는 까페들이 정말 많이 생겼는데요 베이266, 헤이든, 경성코페, 그리고 가장 핫한 웨이브온 정도 보시면 됩니다.

상호명: 웨이브온 커피
주소: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86 웨이브온커피

주차장이 상당히 넓지만 주차할 곳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건물은 4층 건물이고 내부 인테리어도 미술관 처럼 깔끔하고 멋집니다. 특히 군데 군데 전망 포인트가 있어서 굳이 야외가 아니더라도 위치만 잘 잡으면 충분히 힐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옥상이 좋습니다. ㅋ

보통 사람들은 최대한 바다 앞 근처로 자리 잡을려고 동분서주 합니다. 위치보다 자리가 나무 의자도 있고 누울 수 있는 페브릭 쇼파도 있는데 위생적인 문제 때문에 그냥 나무 벤치를 추천 드립니다. 더러운 곳에서 폼잡고 있어봤자 아무도 멋멋있게 보지 않습니다.

저희는 눈치를 보다가 바닷가 맨 앞쪽으로 옮겨갔습니다. 밖에 멀리 있더라도 진동벨은 울리니 걱정하지 마시고 1층 카운터로 가지러 가시면 됩니다.

하나는 월내라떼, 하나는 풀문 콜드브루 입니다.
월내라떼는 짜이라떼 맛이고 맛있지만 콜드브루는 자체 상품으로 만든 모양인데 편의점 콜드브루 보다 못합니다. 가격들은 보통 7천원 정도입니다. 메뉴는 많이 없어서 다들 월내라떼 정도를 마십니다.

디자인은 나름 마음에 드는데 맛은 안타깝습니다.

어차피 이 곳은 커피맛 보려고 오는 곳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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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장점은 야경인데요 바다에 조명을 쏴서 바다경치가 정말 예쁘게 보인다는 겁니다.

바다에 조명 쏘는 건 고기들 한테 안좋다고 들었는데 인근이라서 관계없는지 모르겠네요 ㅎ

옥상에서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과한 스킨십 하는 인간들도 종종 보입니다.

 

카페 옆에는 캠핑하는 곳도 생겼더군요

아지트들이 전부 까페로 점령 되고 사람들이 북적되는게 안타깝기도 하지만 또 이렇게 산책을 하니 와이프가 좋아해서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흠.. 점프하는 바퀴벌레들이 많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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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비해 가격은 높은 편이나 자릿값이라고 생각하면 또 비싸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여자친구와 데이트 이만한 곳이 있을까요 밤에 드라이브 필수 코스입니다. 단 자리도 많지만 사람도 많으니 눈치 보며 자리 쟁탈 잘 하시길 바랍니다.

 

-낮에 간다고 자리가 충분한건 아닙니다. 좋은 포인트는 놀고 먹는 아줌마 군단이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곽희수 건축가가 꼭 하고 싶었던 장소였던 만큼 외관도 내관도 풍경도 정말 완벽한 곳인 듯 합니다.

하지만 예쁜것도 좋지만 건물 내 올라가실 때는 간혹 착각하기 좋은 구조물들이 있는데요 계단 같은 잘못 헛디디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제발 패브릭 소파에 눕지않으시는게... 특히 야외, 옥상 읔...
화장실은 ok , 야외, 옥상 바퀴벌레 등장에 놀라시지 마시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