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욕조라 불리는 접이식 원형욕조를 한달간 써봤어요

저도 참 온천 목욕을 좋아하는데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목욕탕을 못가고 있습니다.
또 날마다 큰 욕조에 물을 받을 수가 없어서 샤워 부스에 간단히 쓸 원형 접이식 욕조를 사서 한달간 써봣어요

우선 장점은

1. 가격이 너무 싸요 3~4만원 대입니다.
2. 조립이 쉽습니다. 조립이라기 보다 그냥 끼우는 수준
3. 보온 유지가 생각보다 잘 됩니다.

단점은

1. 고무 냄새가 너무 오래갑니다. 처음엔 머리가 아플 지경 ( 으.. 중국산)
2. 물 받고 빠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립니다. 많이 들어가서 (이럴거면 그냥 욕조에...)
3. 조립은 쉽지만 분해하고 말리고 보관하는것도 의외로 짐덩어리고 귀찮아서 자주는 안하게 됩니다.

나는 중국산이다 인증하는 중국어들

구성품은 이러한대 쫄대 같은 걸 끼우고 알루미늄 봉을 넣으면 끝입니다.
옆에 있는 것들은 욕조 안에서 쓰는 물 쿠션과 보온유지를 위한 덮개에요.

잘 휘어지기 때문에 원형으로 끼워주면 됩니다.

알루미늄 봉도 쑤-욱 넣어주는게 다에요. 단 알루미늄이랑 바닥에 떨어뜨리면 시끄럽더라구요

안쪽 배수홀은 2개더라구요 옆에 꺼랑 바닥에 있는 거랑 생각보다 물이 빠지는데 시간이 걸려요 ㅠ

밖에 배수 홀인데 여기다가 호스를 끼워 줍니다. 역시 마감이 깨끗하지는 않아요. ㅠ

입욕제랑 거품을 내며 물을 받아 따뜻하게 사용하시면 좋아요

전 혈액순환을 위해 자주 사용 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귀찮네요 ㅎㅎㅎ

나중에 우리 아이랑 같이 들어갈 만큼 공간이 될거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