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신도시 맥주집은 요즘 인기 뉴욕야시장

저는 술자리를 잘 가지지 않는 편인데요 처음으로 수영 형님들과 넷이서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일광신도시에서 마음에드는 술집은 그닥 없어보였는데요 여긴 저희 집에서 보이는데 지켜보니까 사람들도 많고 인기가 많은 것 같아 늘 궁금했던 곳이랍니다.

상호명: 뉴욕야시장 일광신도시점

주소: 부산 기장군 일광읍 해빛3로 111 상가 103호 (가화테라스 상가고 자이1단지 맞은편에 있어요)

영업시간: 17:00 - 01:00 입니다. (꽤 늦게까지 해서 좋더라구요)

뉴욕야시장은 술과 안주 메뉴가 너무 많아 나이든 사람은 메뉴 고르기가 쉽지 않더군요

자리는 테이블이 떨어져있긴 하지만 테이블 붙이면 여럿이서 회식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키오스크 태블릿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아무리 봐도 다 맛있어보여서 선택장애가 왔습니다.

5시 오픈인데 저흰 5시 30분에 갔거든요 예상대로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키오스크 주문 기계도 버벅대고 저희도 버벅대고 해서 그냥 옆에 계신 사장님과 직원분께 바로바로 말씀드렸어요 엄청 친절하십니다.

저흰 맥앤치즈, 닭껍질, 해물누룽지탕 이렇게 먹었어요

6시가 넘으니 사람들이 오더라구요

여긴 안주가 식사대용으로도 가능하겠더라구요 저녁은 안먹고 오는 걸루해야죠

밀러 4잔 시키면 밀러 뮤직아이템 사은품 행사를 했는데요

저 에어팟 케이스 걸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에어팟이 없습니다!

 

이쁘긴 하지만 저에겐 의미 없는 사은품

에어팟 있는 형님께 돌아갔습니다.

근데 밀러랑 뮤직 아이템이랑 무슨 상관이죠?

포크에 오프너가 있네요 전 처음 봤어요

짠 일단 밀러생맥주 부터 마시면서 시작합니다.

밀러 오랜만에 마셨는데 정말 부드럽더군요

맥앤치즈인가요 제스타일은 아니지만 얘기하다 보니 한번 두번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맥주 안주로는 딱인 듯 해요

이렇게 궁합이 좋은 줄 몰랐는데 쫄면 맛있더라구요

뉴욕야시장이지만 전 역시 한인타운 스타일인가봅니다.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소주 서비스까지 주셨네요

카스 생맥주도 마시고요

블루문 생맥주도 마시고요

잭콕까지 마셔버렸네요

하이볼 맛은 못봐서 좀 아쉬었어요

남자 넷이서 거의 5시간 동안 수다 떨면서 먹고 마셨는데요

술을 생각보다 많이 마시진 않았어요

좋은 사람들 하고는 얘기하고 떠들기 바빠서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일광신도시 술집 뉴욕야시장 자유로운 분위기로 정말 추천해요

안주도 맛있고 늦게까지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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