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바닷가 모래놀이를 좋아하는데 작년에 땡볕에서 놀게 한 게 미안해서 올해는 해변용 비치 파라솔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바닷가가 집 가까이 있다는 건 정말 메리트가 큰 것 같아요.
쿠팡에서 파라솔을 검색 중 쿠웅샵 파라솔이라는 것을 발견했고 가격을 보니 받침대 포함 파라솔이 4만 원 정도 밖에 안 하는 거 있죠.
가성비 좋고 디자인 깔끔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너무 싸다 해서 금방 고장 난다고 해도 5번 정도만 써도 충분히 제 역할할 거 같네요.
집안에서 한번 펼쳐봅니다.
파라솔 면적이 생각보다 더 넓어 보이네요.
시간대에 따라 이동하는 햇빛을 각도 조절을 해서 막아줍니다.
뭔가 마감은 좀 아쉬운 부분은 있는데 그렇게 치명적인 불량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살대에 묶어놓은 실도 이게 손으로 묶은 건지 허접한 부분이 좀 보입니다.
같이 온 파라솔 받침대 물통인데요.
처음에는 물 말고 모래를 넣어볼까라고 잠시 잠깐 생각해 봤는데 그 짓을 했다간 관리가 전혀 안될 거 같아서 물만 넣었습니다.
바닷물에 담그니 금방 물이 차더군요.
문제는 다 채워도 그렇게 무겁지는 않아요.
어떤 파라솔이든 강한 바람이 불면 다 넘어가는 게 맞지만 물을 가득 채웠음에도 생각보다 바람에 약합니다.
파라솔이 있다면 돗자리도 있어야 해변 피크닉의 완성이겠죠?
집에 돗자리 엄청 많은데 부피도 그렇고 모래 놀이 끝나고 모래 털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모래 돗자리를 샀습니다.
이것 역시 쿠팡으로 구매를 했고요 만족도가 높습니다.
모래 돗자리는 구멍이 있어서 한번 툭 털어주면 모래가 다 떨어져 나가거든요.
정리할 때 정말 편했어요.
하지만 이게 얇기 때문에 한 여름에 모래가 엄청 뜨거울 때는 앉아있기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하지만 샌드매트는 가격도 얼마 안하고 해외 여행가서 해변에 갈 때도 꼭 필요할 거 같으니 구매 추천드려요.
쨔잔! 아빠는 햇볕에 타든 말든 아이를 위한 비치 파라솔과 모래 돗자리가 준비되었습니다.
이날 정말 땡볕이었는데 촬영에 협조해 주신 아드님께 감사드립니다.
샌드 매트가 구멍이 나 있어도 모래가 올라오지는 않아요.
아들은 뽀로로 배낭 물총 들고 누굴 맞춰볼까 물색 중이네요.
저기 걸어가는 커플을 쏴! 쏴! 쏴란 말이야!
해변 모래 돗자리 처음에는 작아보였는데 펼치고 보니 면적은 충분한 것 같아요.
바람이 강하게 불거 같으면 왜건으로 막아 놓는답니다.
우리만의 그늘이 생겨서 좋아요.
텐트와는 또 다른 낭만 감성이 있잖아요.
아빠의 지갑이 너의 그늘이 되어줄게.
마음껏 놀아라.
그거 아니? 아침에 아빠가 저기까지 수영하고 온 거.
파라솔도 좋지만 카페 에어컨이 더 좋은 아이.
모래놀이하고 집에 가기 전에 꼭 들리는 일리단길 카페.
아들이 좋아하는 단골 카페에요.
이것저것 다시 챙겨서 집으로 가는 길에 아들은 꿈나라 가버렸습니다.
아 나도 누군가 유모차 밀어줬으면 좋겠다.
일광해수욕장에서 쿠웅샵 비치 파라솔과 마켓피오 비치 샌드 매쉬 매트 사용해 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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