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시티 맛집 간지츠 일본 가정식

친하신 대표님 분과 같은 센텀시티에 있지만 각자 바빠서 만나지 못해 중간 지점에서 만났습니다.

10년 전에는 센텀시티에 정말 가게가 돼지국밥 콩나물국밥 이런 거 정도였는데

요즘 고급스러운 맛집들이 많이 생겼났습니다.

 

---

상호명: 간지츠
주소: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67 굿센텀 1층

---

전 여길 지나가기만 했는데 음? 라멘집인가? 돈까스팔고?
알고보니 일본 가정식 집이더군요

점심에는 세이로무시가 유명하고 저녁에는 식사는 안되고 술과 안주였습니다.

배고픔을 호소하니 따로 밥을 챙겨주시더군요 ㅠ 감사

지인이지만 그래도 대표님 앞에서 사진으로 촐싹대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

저녁에는 정식이 다 안된다고..
근데 비슷하게 스지오뎅 이랑 멘츠카츠를 안주로 시켜 밥을 받아서 먹었습니다.

---

스지오뎅 입니다. 양은 많다 못해 넘칩니다;
냄비가 작은거겠지요 ㅋㅋ
안주 치고는 많은 편입니다.

역시 돈카츠랑은 다른 멘츠카츠 냠냠 박삭한 식감이 좋네요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저 2가지 +사이다 하나에서 4만 8천인가 나왔네요 ㄷㄷㄷ
밥먹으러 왔다가 안주로 배채우다니 저녁에는 식사가 안되니 명심하세욧!

맛은 그냥 맛있는 편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오뎅이 맛없으면 장사 접어야 되구요.

멘치까스도 당연히 돈까스 보다 맛있어야 하구요 ㅠ

외관으로 봤을 때는 그냥 좁은 식당이겠구나 했는데 막상들어가보니 료칸 동선처럼 넓고 잘되어있더군요 분위기도 일본풍 조용하고 고급스러웠습니다.

 

특히 인상 깊은 건 신발을 관리 해줍니다.
나갈려고 보니 신발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직원 분이 따로 넣고 꺼내서 챙겨주십니다;;;

손님 신발까지 외워야 할 판;

 

점심특선으로 식사는 괜찮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