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맛집 텐동 요이쿠마 느끼한 튀김덮밥

텐동 요이쿠마 라고 텐동맛집이 광안리에 있다길래 평일 점심시간에 한번 가보았습니다.
웨이팅이 엄청 오래 걸리는 맛집이라고 해서 11시 오픈 하자마자 출동했는데 딱 저희 자리 빼고 꽉차있더군요
그럼 문열기 전 부터 기다렸다는거야?

 

주소: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307번길 20 1층 요이쿠마

영업 시간은 평일 주말 아래와 같습니다.

11:00 - 21:0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15:00, 20:30 라스트 오더

 

텐통 요이쿠마는 부산 광안리에서 유명한 텐동 맛집이더라구요 왜 나는 지금까지 몰랐지
2018년에 오픈해서 현재 3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텐동 요이쿠마 장점으로는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져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텐동 요이쿠마는 주차를 못합니다. 골목이라서 절대 못하는 좁은 길입니다.
가까운 마라도 주차장, 센텀프리모 지하 주차장을 안내해주네요
저흰 메디컬 주차장에 했습니다.

 

자 메뉴를 보실까요 우선 튀김덮밥 전문점에 왔으면 풀세트로 한번 먹어봐야되지 않을까요
쿠마텐동 17,000원 입니다. 이걸로 먹어봤습니다.

 

토리야마 텐동은 닭고기 튀김덮밥이고 오오에비 텐동운 대하 튀김덮밥입니다.
미리 알고 가시면 메뉴를 더 잘 고르실 수 있겠죠?
업무 시간이라 맥주 안마실려고 했는데요 
느끼해서 마실 수 밖에 없습니다. 

 

가게가 작습니다. 테이블을 여럿이서 둘러앉는 다찌형태입니다.

컵이 아래가 좁은 형태입니다. 전 도자기를 해서 이런 형태가 참 최악이라 생각이 듭니다.

넘어지기 위한 컵이랄까

 

특이한게 소금 종류, 소스 종류가 많습니다.

버터소금이랑 레몬소금이 눈에 들어오는 군요

 

단지에는 단무지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텐동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시찌미를 아무리 뿌려도 튀김의 느낌함은 나중에 감당이 안됩니다.

 

미니 카레도 주문했습니다. 계란 반숙 밥이랑 먹으면 진짜 꿀맛이죠

 

장국은 그냥 기본 장국입니다.

 

원산지 메뉴판 특이합니다.  글로벌 하네요
브라질 닭고기, 통영 장어, 베트남 새우, 미국 소고기, 응? 미얀마? 소프트크랩
인터내셔널 텐동집입니다.

 

주문한 쿠마텐동이 나왔습니다.
전 와사비가 필요했는데 당시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그냥 먹었습니다. 뭐 크게 상관없으니까요
일단 양이 너무 많아서 옆에 접시에 두고 밥 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큰 장어튀김이 천장을 뚫고 올라갈거 같네요

 

요이쿠마의 장점 중 하나는 텐동에 곁들여 나오는 쯔유는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더 맛있는데요
쯔유를 안 뿌리고 또는 뿌려서 달라고 선택해서 주문 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뿌리지 말고 주세요하고 했는데 뿌려서 나왔습니다.

그냥 먹었습니다.

 

계란 밥이랑 카레랑만 먹어도 충분한 한끼가 될듯 한데요

이걸 다 먹고 쿠마텐동 세트의 튀김을 먹으려니 살짝 겁이 났습니다.

 

텐동 맛은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비주얼 때문에 인스타용으로 허세 가득찬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인 듯 했습니다.
텐동이라는 것은 원래 밥 위에 올려서 같이 먹어야 하는 건데 이게 요즘 이런 식으로 바뀌었네요
텐동의 유래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에도시대(1603 - 1868)에 생겨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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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동은 처음에는 에도의 거리에서 팔던 길거리 음식이었죠
즉 서민들이 즐겨 먹던 음식이었는데 이렇게 한씨 17,000원은 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튀김양이 많은 메뉴는 가급적 피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너무 니글거려서 결국 남기게 되더군요
맥주를 마셔도 그렇습니다.

맥주잔은 가볍고 특이하긴한테 양이 그닥 많이 채워지는거 같진 않았습니다.

 

텐동 요이쿠마

글쎄요.. 인스타충들이 한번 사진 찍으로 오기에는 그럴싸해보이지만 맛으로만 따지는 맛집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무엇보다 주차환경은 너무 힘들어서 그냥 가까운 텐동집을 찾으신게 더 낫겠다 싶네요

광안리니까 관광객들이 오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