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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나사리 해수욕장 바다수영 하이리페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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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페움 수영 회원 바다수영 모임은 매주있지만 나사리 해수욕장 모임은 특별히 강사님들 주도하에 진행되었습니다. 20명 정도 참석한 것 같네요 매번 계속 인원이 많아지는 군요 하지만 곧 비수기라 슬퍼요

저는 하필이면 발목염좌 상태인데요 이 멋진 하이리페움 회원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c-tape를 감고 참여했습니다.

석재슈퍼 앞에서 6시에 모이기로 했었는데 저희가 조금 일찍 도착했네요

울산 바다에서 바다수영이라니 두근 거렸습니다.

이날은 기온은 좋지만 구름이 많이 낀 날씨였어요 그렇다고 완전 흐린 날씨도 아니었구요

해가 뜨는 걸 봐야 수영할 맛이 날텐데 말이죠

조용한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내가 왜 여기 있지? 언제부터 내가 수영을 좋아했더라?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이 멋진 형님들 처럼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을 때 부터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하이리페움에서 이도엽 강사님 처럼 친절히 가르쳐주시는 분 아니면 수영에 그닥 관심을 안가졌을지도 모르겠네요

 

도엽쌤, 태성쌤, 다이빙덕 쌤까지 정말 하이리페움 수영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십니다.

바다수영 모임은 정말 회원들에게 최고의 이벤트인거 같아요

나사리 해수욕장은 일광 해수욕장과 다르게 바닥이 보일정도로 투명하게 깨끗하더라구요 놀랬어요

날이 더 밝았으면 더 잘 보였을텐데 큼지막한 바위들이 보이니까 오히려 뭐랄까 소름이 끼칠때도 있었구요

전 못봤지만 고기들도 많이 봤다고 하더라구요

등대쪽을 지나서 돌아왔는데 오늘은 많은 인원도 있고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끝났습니다.

발목이 정상이 아닌 저한테는 땡큐였지만 빨리 끝나서 또 아쉬운건 있었어요

나사리 해수욕장 새벽에는 근처에 밥을 먹을 때가 없었는데

하이리페움 대표님께서 컵라면과 커피를 협찬해주셔서 도엽쌤, 태섭쌤, 다이빙덕 쌤 들이 또 고생해주셨습니다.

마을 주민분들이 행여나 쓰레기를 버리고 가지 않을까 감시하시더군요

다들 깨끗이 치우고 갔습니다.

 

바다수영 후 컵라면은 정말 꿀맛이더군요

바수 끝나고 늘 막걸리 드시던 형님분 께서는 내내 아쉬워했습니다. 다음에 제가 따로 들고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아덴블랑젤리 카페 아덴 일광점 사장님께서 수영 회원이신데요

새벽부터 귀하게 빵을 준비해오셔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빵이 정말 맛있더군요 이날 저녁에 다시 가서 또 사먹었습니다.

이걸 왜 이제 먹었는지 싶더라구요

이제 일광 베이커리 단골집은 아덴 바로 너다!

참고로 전 시나몬 크로플 완전 꿀맛이었습니다.

허업 누구 하나 죽어도 모를 맛

적어도 일광에서는 아덴 아니면 맛보지 못할 크로플 맛이네요

야옹아 미안하다 내가 혼자 다 먹어서 너도 다음에 함께 수영하자

테이핑한 발이 모래가 덕지덕지 묻어서 찝찝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발목은 안전하게 돌아왔습니다.

미안해 발목아 2주 뒤에 또 나사리 바다수영 있는 거 알지?

발목: ...........

 

강사님들도 좋고 회원님들도 좋고 하이리페움 수영장 사람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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