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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수영일기 - 자유형 대회 자유형은 자유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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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페움 수영대회도 자유형을 끝으로 한달동안 진행되었던 대회가 끝이 났습니다.

접영 41초 / 배영 45초 / 평영 47초 / 자유형 34초로 기록을 남겼는데 좀 더 열심히 하면 줄일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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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여전히 이 새벽길을 걸으며 새벽수영을 잘 하고 있겠지요?

 

이제 수영대회가 끝났지만 2월에 있을 반별 대항전은 정말 피튀길 것 같네요

그동안 잠시 한숨 돌리며 자세 교정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자유형은 왜 '자유영'이 아니라 '자유형'일까?

항상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인데 막상 또 찾아보지는 않더라고요

경영의 개인 종목은 자유형(Freestyle), 평영(Breaststroke), 배영(Backstroke), 접영(Butterfly)이 있는데요

특정한 방식의 헤엄치기 방식을 따라야 하는 평영, 배영, 접영과 달리 자유형만 영법은 어떤 제한도 없습니다.

말그대로 프리스타일인셈이죠. 이 때문에 유일하게 '자유영'이 아니라 '자유형'으로 불리게 된 말그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자유롭게 영법을 구사해도 되는 종목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제 마음대로 날리면서 자유형을 했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만 좀 창피하니까 나중에는 성숙된(?) 자세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줘야겠습니다.

자유형 기록이 잘나오기 위해선 많은 부분을 신경 써야겠지만 오늘은 경영 중심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스타트 & 돌핀

 

스타트를 할 때 순간 움찔하며 주저하게 되면 여기서 벌써 1초 지나갑니다.

그리고 경영 시에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여유롭게 떨어지는 거 보다 직선으로 재빠르게 입수해야합니다.

그리고 돌핀 5회 정도로 쭉쭉 나가줘야하는데 전 돌핀이 힘든 편이라 이번 대회에서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고 올라왔습니다.

스트로크

자유형에서 팔동작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물잡기 즉 물을 가져와서 밀어주는 것만 제대로 해도 속도가 나거든요.

저는 이 부분이 잘 안되지만 오늘 잘하시는 다른 분들은 롤링과 스트로크를 천천히 해도 물을 확실하게 밀어주니까 앞으로 쭉쭉 나가지더라구요

반면 저는 이 부분이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포기하고 나름대로의 생존 전략을 세웠습니다.

스트로크를 엄청 빠르게 많이 한다.

숨을 가급적 쉬지 않는다.

퀵턴을 포기하고 사이드킥을 아주 짧고 빠르게 찬다.

전략은 대충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트로크를 아다다다다 하며 파닥거리지만 앞으로 안나가는 그 광경은 제가 다 부끄러워지는 군요

어쨌든 빨리만 갔다오면 될거 아니야?

강사님이 싫어합니다.

발차기를 수면 위로 좀 더 강하게 차자

돌핀을 웨이브 잘타자

턴을 좀 더 빨리 돌자

이 3가지를 단기간에 개선 시키면 몇초 더 당길 수 있을 거 같네요.

 

 

오늘 수영일기 끝.

내년에 보아요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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