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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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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일기 - 플립턴 빨리 도는 법 다들 어제 축구 보느라 오늘 새벽 수영에 다들 안 나올 듯했지만 그래도 많이 나왔다. 나는 어제 아들이 낮잠을 좀 자서 그런지 12시 반이 되어도 안 자서 상당히 피곤한 몸으로 수영장을 나섰다. ​ 흠.. 따뜻한 보일러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구먼. ​ 그래도 오늘은 새로 입양한 우리 야옹이 수모를 개시하는 날이다. 민트색 센티 슈퍼 큐티 수모 실리콘 수모 벗을 때 뜯겨있는 머리카락 보면 가슴이 아프다. 좋은 방법이 없으려나. ​ 플립턴 (flip turn) 빨리 돌기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플립턴이다. 퀵턴이라고도 한다. 블로그 이웃님들의 인기 소재 스타트 그리고 플립턴이다. 매운맛 시리즈군. 사실 플립턴은 용어 자체가 돈다니보다 접는다는 것이다. 몸을 접고 다리가 따라오는 형태다. ​ 많이 돌면 좀 어지럽..
수영일기 - 제3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생활체육 수영대회 제3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생활체육 수영 대회가 부산 사직 실내수영장에서 있다. 물론 나는 안 나간다. 왜냐? 첫째, 부산시장배는 무슨 개나 줘버려! 부산 시장을 싫어한다. 둘째, 실력이 안된다. 셋째, 3만원이면 뷔페가서 실컷 먹는다. 넷째, 긴장하면 똥 마렵다. ​ 둘째는 꽤 씁쓸하구만. 턴이 아니라 그냥 50M 쭉 완영하는거라면 나도 좀 비벼 볼 수 있지 않을까 잠시 잠깐 생각했었는데 몸의 작동이 25M에 맞춰져있기때문에 현재로서는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 그러나 열심히 해서 이런 대회를 나갈 생각은 있냐? 없다. 나는 그냥 동네 생활 체육 수준으로 만족하는 사람이다. ​ 오늘 수영장 물은 따뜻하던데 수영장까지 가는 길은 엄청나게 춥다. 부산도 이리 추운데 다른 지역은 얼마나 추울까? 3월에도 바다 수..
수영일기 - 수영 자유형 킥 잘하는 법은 알고 있지만 몸이 안 따라주네 하이리페움 수영장은 월요일 목요일은 핀데이다. 오늘 걸어서 수영장 가는데 어찌나 비바람이 몰아치던지. 덤벼라 세상아! 날 한번 날려 보내봐! 하필 오리발 들고 가는 날이어서 짐이 많았다. ​ 내가 싫어하는 고기는? 정답: 오리고기 내가 싫어하는 노래는? 정답: 백지영의 대시 내가 싫어하는 알파벳은? 정답: M 자 내가 싫어하는 놀이는? 정답: IM 그라운드 내가 싫어하는 범죄자는? 정답: 전청조 ​ 뭐지? 문이 열려있네? 문이 열리네요~ 저기서 나를 빨아당기고 있는? 우리도 수영장안에서 사진 찍게 해달라! (블로그 사진 소재가 없다) ​ 맨날 비 맞고 오고 가는 이런 불쌍한 사진들뿐 오늘은 칭찬은 없고 지적만 있다. 바로 킥을 거의 안찬다는 점! 벌써 들킨건가! ​ 거의 안차는 거 인정. 발차기가 너무 ..
수영일기 - IM에서 배영이 늘 문제다 이웃님들은 참 대단하다. 수영 일기를 매일 쓰는 건 매일 수영을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내가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글을 쓴다는 건 생각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라서 큰 의미를 둔다. ​ 집 안에서 볼때는 비가 내리는 줄 알았는데 밖에 나오니까 비가 안내린다. 잠에서 덜 깬 건 가 무엇에 홀린 건가 짐이 하나 더 늘었다. ​ 이왕 내릴 거라면 퍼부어라 배영 연습 좀 하면서 가게 말이다. 오늘 IM을 많이 했다. IM 자체가 자신없다기 보다는 늘 배영에서 약해진다. 처음부터 싫었다. 나는 물 트라우마 있던 사람이 수영을 누워서 한다니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지금이라고 좋아진 건 없다 배영을 하다 옆레인 물이라도 덮치면 어흑 헙헙 이 악물고 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 대신 오늘은 접영..
수영일기 - 오리발 신고 킥판 발차기 인터벌 오늘은 핀데이라 분명 체력장하는 날이다. 요즘 아이들도 체력장이라는 걸 하는지 모르겠다. ​ 오리발까지 우산 손잡이 걸어두니 무겁다. 서둘러 가서 조금이라도 몸을 더 풀도록 하자. ​ 비도 내리고 몸도 쑤시고 오늘도 영양 식품에 기대어 본다. 아르기닌 종류대로 협찬 받아서 정말 알차게 쓴다. ​ 어제는 도엽쌤이 7시반 작전회의 인원 배치를 공유해 주셨다. 이렇게 서로를 이간질(?) 아니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며 대회가 흥행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신다. 7시 반 형님 누님들 보니 만만치 않을 듯하다. 무엇보다도 왜 이렇게 많이 참가하는데? 우리 반 참가 인원 3배는 될 듯하다. 중공군 인해전술인가? 어쨌든 최대 라이벌 팀을 이길 수 있도록 준비 잘 해야겠다. ​ 목요일 오리발 때문에 진지하게 월수금 반..
수영일기 - 비 오는 날엔 수영장에 사람이 적지 나는 비가 오는 걸 싫어한다. 집안에 있을 때야 비가 오든 말든 상관없지만 걸어 다니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비가 썩 반갑지는 않다. 양말 젖는 걸 제일 싫어한다. 차라리 양말을 벗고 내가 싫어하는 오리발을 신고 출근하겠다. ​ 비가 오면 생각나는 리락쿠마~ 언제나 말이 없던 리락쿠마~ ​ 나도 이제 나이도 있고, 몸이 쑤시고 그라니께 자유형 같은 건 이제 조상무가 알아서 하쇼~ ​ 수영장은 보통 비가 오는 날 사람이 적다. 비가 오는 날씨는 저기압이라서 신경통에 온몸이 쑤시고 잠에서 깨기도 힘들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 고급반 사람 엄청 많이 출석했네요. 안 나왔으면 배신자로 낙인찍힐 뻔했음. 아니 대체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건데? ​ 모두가 대회 준비를 하는 건 아닌데 다들 진짜 열..
수영일기 - 접영고개 그리고 접영킥 싸늘한 새벽 거리를 걷다가 무거워진 내 발걸음~ 흐린 기억 속에 그대 그대 그대 모습을 사랑하고 싶지만~ 아래 위로 시커먼 곰처럼 입고 다녀서 밤에 누굴 만나면 놀랠거다. ​ 보일러 열심히 돌아가는구나 오늘도 물은 따뜻하겠구먼 하이리페움 ​ 스마일패스에서 바구니 뭐 들었는지 챌린지 인증샷 올리라던데 잊지말고 올려야지 별건 없지만 영양제 부스터 정도? ​ 같은 반 형님이 내일이 마지막이라며 선물로 주는 영양제이다.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미네랄 이게 영양제 계의 에르메스라던데 비싸긴 하다. 맛은 없다. ​ 맛은 아르기닌이 맛있지. 요즘 아르기닌 협찬을 많이 받아서 수영을 거의 먹으러 다니는 수준이다. ​ 요즘은 워밍업만 해도 피곤하고 팔이 당겨온다. (더 강력한 영양제가 필요해~) 시작도 하기 전에 몸이 ..
수영일기 - 수영대회 작전회의 그리고 핀데이는 싫어 저번 주말은 토, 일 둘다 수영을 했습니다. 보통 주말은 하루만 가는데 계영 대회 작전회의를 한다고 모이다 보니 간김에 수영을 하는 거죠. 부산은 이제 날씨가 완전히 풀려서 수영하기 딱 좋네요. 주말에는 아이랑 같이 온 가족들이 정말 많습니다. ​ 작전이라기 보다 강사님이 코칭을 해서 다 짜주신거죠. 문제는 우리 나름대로 팀인원을 짜도 당사자가 하기 싫거나 그날 일이 있다고 해버리면 다시 짜야 할 판이에요. 정말 파티원 짜는 건 쉽지 않습니다. ​ 이번주 신청 마감인데 현재 상황은 무엇인가요? 우리만 있는데요? 혹시 자동 1위? 아마 다른 시간 팀들도 파티원 짜기 쉽지 않을 겁니다. 토요일 다들 스케쥴 있잖아요? 응? 나만 없나? ​ 오늘은 월요일인데 핀 데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발걸음이 더 무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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