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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일기 - 접영 자세에 대한 고민 새벽에 일어나서 수영하러 갈 때 늘 힘이 없지만 오늘은 더욱 힘이 안 났다. 어두컴컴한 새벽에 바닥 신호등 앞에 있으면 월하의 공동묘지처럼 되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놀랠 듯하다. ​ 월하의 공동묘지를 안다면 당신의 연식은... 오늘은 내가 싫어하는 핀데이다. 내가 핀데이를 너무 극혐한다는 포스팅을 도엽쌤이 봐서인지 최근 핀훈련 강도가 조금 약해진 듯 하다. 그렇다면 더 싫은 티를 내보자. ​ 오늘은 오리발 접영 조지는 날이었다. ​ 고급반은 늘 상체가 들리지 않고 플랫하게 앞으로 나가는 걸 강조한다. 접영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호흡을 하기 위해서 상체를 띄울려고 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나가지 않으면서 힘만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 오늘 도엽쌤의 비유 중에 시소와 같이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수영모자 보관 이렇게 하세요 수모 파일 오버랩북 BOOK 설날 명절 연휴 동안 부산에서 수영장 여는 곳이 몇 군데 없다 보니까 평소 한적한 하이리페움 수영장에 수많은 수영인들이 방문을 하셨더라고요. 사람이 많은 게 어찌나 적응이 안 되던지 저는 사람 많은 거 안 좋아하거든요. 참 대단하다. 정말 쉬지 않고 수영하는 사람들. ​ 어쨌든 이번에 구매한 수영용품. 오버랩북이 진작 도착했었는데 귀찮아서 뜯지 않고 있었네요. ​ 오버랩 Book은 오버랩에서 만든 수영 모자 전용 보관 파일입니다. 대 12장의 수영 모자를 보관할 수 있으며 안쪽 면은 부직포를 사용해 실리콘 수영 모자가 달라붙는 현상을 최소화하였고, 커버는 여닫을 수 있는 반투명 P.P 재질로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13,000원. 배송비가 별도라서 행거 살일 있으면 사려고 미뤄두고 있었네요. 제가 ..
수영일기 - 오버랩북과 오버랩 행거 그리고 후그 수모 같은 수영장에 다니시는 어르신 형님께서 명절이라고 아들 용돈 해라고 돈을 주시길래 하도 미안해서 수영복 행거라도 답례로 드릴려고 오버랩 행거를 또 샀네요. 이번에 사면서 수모 정리도 좀 하려고 오버랩 BOOK도 샀어요. 수영 모자 전용 보관 파일이거든요.12장 들어갑니다. ​ 내일 나오실꺼죠? 나오신다하셔서 오늘 들고 갔습니다. 오늘 핀데이라 짐도 많은데 포장 그대로 제품으로 들고 갔는데요. 조심해야 합니다.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줬니 이래 버리면 아주 난처해지니까요. ​ ​ 그런데 그분은 오늘 안 나오셨습니다. 조심스럽게 집에 다시 들고 왔습니다. ​ 오늘은 핀데이라서 긴장 좀 했었는데 도엽쌤이 25m 끊어주는 배려로 가뿐하게 했습니다. 오늘의 지적은 평영 스트로크를 할때 머리가 너무 많이 나온다. ..
수영일기 - 플립턴 빨리 도는 법 다들 어제 축구 보느라 오늘 새벽 수영에 다들 안 나올 듯했지만 그래도 많이 나왔다. 나는 어제 아들이 낮잠을 좀 자서 그런지 12시 반이 되어도 안 자서 상당히 피곤한 몸으로 수영장을 나섰다. ​ 흠.. 따뜻한 보일러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구먼. ​ 그래도 오늘은 새로 입양한 우리 야옹이 수모를 개시하는 날이다. 민트색 센티 슈퍼 큐티 수모 실리콘 수모 벗을 때 뜯겨있는 머리카락 보면 가슴이 아프다. 좋은 방법이 없으려나. ​ 플립턴 (flip turn) 빨리 돌기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플립턴이다. 퀵턴이라고도 한다. 블로그 이웃님들의 인기 소재 스타트 그리고 플립턴이다. 매운맛 시리즈군. 사실 플립턴은 용어 자체가 돈다니보다 접는다는 것이다. 몸을 접고 다리가 따라오는 형태다. ​ 많이 돌면 좀 어지럽..
수영일기 - 제3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생활체육 수영대회 제3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생활체육 수영 대회가 부산 사직 실내수영장에서 있다. 물론 나는 안 나간다. 왜냐? 첫째, 부산시장배는 무슨 개나 줘버려! 부산 시장을 싫어한다. 둘째, 실력이 안된다. 셋째, 3만원이면 뷔페가서 실컷 먹는다. 넷째, 긴장하면 똥 마렵다. ​ 둘째는 꽤 씁쓸하구만. 턴이 아니라 그냥 50M 쭉 완영하는거라면 나도 좀 비벼 볼 수 있지 않을까 잠시 잠깐 생각했었는데 몸의 작동이 25M에 맞춰져있기때문에 현재로서는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 그러나 열심히 해서 이런 대회를 나갈 생각은 있냐? 없다. 나는 그냥 동네 생활 체육 수준으로 만족하는 사람이다. ​ 오늘 수영장 물은 따뜻하던데 수영장까지 가는 길은 엄청나게 춥다. 부산도 이리 추운데 다른 지역은 얼마나 추울까? 3월에도 바다 수..
수영일기 - 수영 자유형 킥 잘하는 법은 알고 있지만 몸이 안 따라주네 하이리페움 수영장은 월요일 목요일은 핀데이다. 오늘 걸어서 수영장 가는데 어찌나 비바람이 몰아치던지. 덤벼라 세상아! 날 한번 날려 보내봐! 하필 오리발 들고 가는 날이어서 짐이 많았다. ​ 내가 싫어하는 고기는? 정답: 오리고기 내가 싫어하는 노래는? 정답: 백지영의 대시 내가 싫어하는 알파벳은? 정답: M 자 내가 싫어하는 놀이는? 정답: IM 그라운드 내가 싫어하는 범죄자는? 정답: 전청조 ​ 뭐지? 문이 열려있네? 문이 열리네요~ 저기서 나를 빨아당기고 있는? 우리도 수영장안에서 사진 찍게 해달라! (블로그 사진 소재가 없다) ​ 맨날 비 맞고 오고 가는 이런 불쌍한 사진들뿐 오늘은 칭찬은 없고 지적만 있다. 바로 킥을 거의 안찬다는 점! 벌써 들킨건가! ​ 거의 안차는 거 인정. 발차기가 너무 ..
수영일기 - IM에서 배영이 늘 문제다 이웃님들은 참 대단하다. 수영 일기를 매일 쓰는 건 매일 수영을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내가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글을 쓴다는 건 생각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라서 큰 의미를 둔다. ​ 집 안에서 볼때는 비가 내리는 줄 알았는데 밖에 나오니까 비가 안내린다. 잠에서 덜 깬 건 가 무엇에 홀린 건가 짐이 하나 더 늘었다. ​ 이왕 내릴 거라면 퍼부어라 배영 연습 좀 하면서 가게 말이다. 오늘 IM을 많이 했다. IM 자체가 자신없다기 보다는 늘 배영에서 약해진다. 처음부터 싫었다. 나는 물 트라우마 있던 사람이 수영을 누워서 한다니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지금이라고 좋아진 건 없다 배영을 하다 옆레인 물이라도 덮치면 어흑 헙헙 이 악물고 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 대신 오늘은 접영..
수영일기 - 오리발 신고 킥판 발차기 인터벌 오늘은 핀데이라 분명 체력장하는 날이다. 요즘 아이들도 체력장이라는 걸 하는지 모르겠다. ​ 오리발까지 우산 손잡이 걸어두니 무겁다. 서둘러 가서 조금이라도 몸을 더 풀도록 하자. ​ 비도 내리고 몸도 쑤시고 오늘도 영양 식품에 기대어 본다. 아르기닌 종류대로 협찬 받아서 정말 알차게 쓴다. ​ 어제는 도엽쌤이 7시반 작전회의 인원 배치를 공유해 주셨다. 이렇게 서로를 이간질(?) 아니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며 대회가 흥행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신다. 7시 반 형님 누님들 보니 만만치 않을 듯하다. 무엇보다도 왜 이렇게 많이 참가하는데? 우리 반 참가 인원 3배는 될 듯하다. 중공군 인해전술인가? 어쨌든 최대 라이벌 팀을 이길 수 있도록 준비 잘 해야겠다. ​ 목요일 오리발 때문에 진지하게 월수금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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