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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부산 아이랑 가볼 만한 곳 양산 카페해운 해운관광휴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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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이제 너무 추워져서 아이랑 마땅히 갈곳이 없어서 부산 근교 아이랑 놀기 좋은 곳을 찾던 와중에 동물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양산에 있는 카페해운이라는 곳을 찾았어요

처음에는 해운관광휴양지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길래 해운? 해운대 한자 海雲을 쓰는데? 바다? 양산에는 바다가 없는데?

왜 이런 명칭을 쓰는지는 알수 없었으나 해운관광휴양지는 조용한 풍경이 멋진 곳임은 분명한듯 했습니다.

해운관광휴양지는 목장체험, 통도해운온천, 통도청소년수련원, 승마랜드 등을 통틀어 부르는 곳인듯 하네요

그 중 카페해운은 대중적으로 쉽게 아이랑 다녀가기 좋은 곳인 듯 합니다.

  • 상호명: 카페해운 해운관광휴양지
  •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온천길 8-3 1,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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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앞 마당에 관광버스를 주차할 수 있을만큼 넓어서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카페해운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깊숙히 조용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이걸 어찌알고 다들 찾아오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넓은 터에 비해 카페는 생각보다 작습니다만 카페 큰게 중요한가요 우리의 목적은 동물들인데 말이죠

카페 내부에 테이블인데 놀다가 들어와서 또 커피 마시거나 디저트 먹으며 쉬고 또 나가서 놀고 하기에 좋습니다만 사람이 많을 때는 좌석이 별로 없어서 자리 맡아 놓기 좀 민망할 수 있겠네요

동물먹이로 당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컵에 당근을 많이 넣고 천원에 파는데요 생각보다 쌌습니다.

자율적으로 당근을 가져가며 모금함(?)에 천원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카페 근처에서 어린이들이 놀다가 승마장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말과 부딪혀 사고가 나니 각별히 주의하셔야합니다.

메뉴 종류는 평범합니다. 일반 카페 보다는 요금이 천원 정도 비싼 편인듯 하네요.

뽀로로 음료

머랭쿠키

바닐라라떼

시나몬라떼

저희는 일단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창가 쪽에 앉으니 밖에 양들도 보이고 흔들의자도 보이네요

 

토요일 오후 11시쯤 갔는데도 주말치고는 사람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저희 포함에 3팀 정도 있더군요

저희 아들이 머랭쿠키를 원래 좋아하는데 여기 머랭쿠키는 더 맛있는가봅니다.

순식간에 한봉지를 다 먹어버리네요

아들이 머랭쿠키 부터 해치우고 이제 빨리 나가자고 재촉합니다.

사람들이 당근 먹이를 계속 주다보니 눈치 빠르게 고객님(?)에게 다가옵니다.

양들 중에서도 적극적인 욕심쟁이 양이 있고 소극적인 양이 있는데 한녀석이 먹이를 독차지 하기위해 달려드립니다.

아들에게는 골고루 좀 줘라고 특별히 요청을 했지요

동물에게 후한 우리 아드님 당근 주는 게 너무 재밌나봅니다.

먹어 먹어 많이 먹어 계속 입에 넣어줘서 배터져서 쓰러지게 하려나봅니다.

양의 적극적인 먹이 욕심에 비해 염소의 리액션은 조금 덜 재밌습니다.

염소와 양은 당근을 씹는 것을 좋아하고 당근의 달콤한 맛을 즐깁니다.

당근은 염소와 양의 소화 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거 아세요?

또한 당근은 염소와 양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죠.

우리 아들 표정 세상 다 가진 표정이군요

이날 날씨도 좋아서 너무 춥지도 않았는데 날 풀리면 더 자주와야겠어요

저희집에서 한 30~40분 정도 걸렸던 거 같네요

 

우리 아들 카페에 가면 꼭 먹는게 머랭쿠키, 마카롱, 허니브레드인데 배고플 땐 허니브레드 까지 먹습니다.

휘핑 발라서 차가운 스무디랑 함께 먹으면 진짜 꿀맛이지요

딸기요거트 스무디 그래 바로 이맛이야

그렇게 배를 채우고 또 나가자고 합니다.

이날 당근 4통을 샀네요 총 4천원

카페해운은 승마랜드와 함께 붙어있는데요 프로승마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아이도 들어가고 싶어하길래 말린다고 힘들었네요

아이들은 들어가면 사고가 일어나니까 조심하셔야합니다.

염소와 양이 전부가 아닙니다.

카페해운 뒤편으로 가면 토끼, 공작, 칠면조, 오리 등 더 다양한 동물들을 보실 수가 있어요

특히 뒷쪽 배롱나무길은 봄철이면 분홍빛 배롱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곳라고들 하네요

귀여운 토끼도 보이구요

뿔없는 하얀 아기 사슴도 보입니다.

오리들이 물을 마시고 있네요

공작새와 칠면조가 한방을 함께 쓰고 있네요

이렇게 쉬었다가 밖에 가서 놀았다가 정말 아이랑 오기 좋은 카페네요

날이 따뜻할때 오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양산에 온김에 아이랑 가볼만 한 곳이 어디가 또 있을까라고 생각하다가

근처 통도사가 10분 거리에 있다는 걸 알았지요

통도사가 이제 입장료를 안받더라구요 입차비만 내고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외국인 친구들 단체로 들어갈때 제가 입장료 전부 낸거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날은 좋은 편이었지만 추워서 그래도 아이가 감기 걸릴까봐 주로 박물관 구경 위주로 했습니다.

아이에겐 박물관이 늘 신기하죠 부모늘 항상 쉬쉬 조용히 하라고 쫓아다니고요

스님들 불공드리는데 거길 꼭 자기도 들어가겠다고 하는 걸 말린다고 힘들었습니다.

사대천왕상 보고 도깨비라며 무서워하는 것도 재밌었네요

아이랑 양산에는 처음 왔었는데 양산에 아이랑 함께 갈 곳을 더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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