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 - 하이리페움 주말 자유 수영 힐링

하이리페움 새벽 수영 강습은 월~금 까지하고 주말에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자유수영을 한다.

주말 둘다하니까 한주가 너무 피곤해져서 둘 중 하루만 하려고 한다.

그것도 열심히 한다기보다는 여유있게 스스로의 깨딸음(?)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것 저것 실험을 해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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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좀 힐링하는 기분을 내기 위해 킵스위밍 와이드 수경을 쓰고 가는 편이다.

물속 훤히 보이면서 자유형 할때 스트로크 팔이 왠지 더 잘 보이는 느낌 때문이다.

수영복도 수경도 나는 거의 쓰는 것만 쓰는 편인데 예전 수영용품들이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수경 케이스를 버리지 말걸 그랬다.

렌즈는 기스가 잘 나기 때문에 소중히 다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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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우레탄 코팅 수모가 드디어 벗겨지기 시작했다.

못쓰겠지? 너무 안타깝다. 고무끼리 붙지 않게 하려고 나름 잘 관리했지만 자연 마모 되는 건 막을 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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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아네라 메쉬수모, 킵스위밍 오픈워터 수경, 랠리 카툰 수영복으로 입고 간다.

랠리는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르는 국내 브랜드이지만 저세상 패턴(?)으로 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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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고리 공병에 샴푸랑 바디샴푸를 넣고 간다.

실리콘이 부드럽고 가벼워서 수영가방이 한결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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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이 리락쿠마 가방이 귀엽다고 칭찬해주셨다.

보는 사람마다 귀엽다고 한다.

1+1으로 싸게 구매를 했었다.

귀엽고 물빠짐도 좋은데 단점이 있다면 손잡이 부분이 편하지 않다.

그래서 무겁게 하면 손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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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페움 수영장은 사우나와 함께 지하 1층에 있다.

매일 보는 곳이지만 새벽이 아닌 주말 낮에 오면 낯선사람들과 낯선 자연광으로 색다른 기분이 든다.

여기 앞좌석에 앉아서 부모님들이 아이 자녀들 수영하는 걸 모니터링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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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풀만 CCTV가 있어서 아쉽다.

우리 아들도 얼른 커서 수영배웠으면 좋겠다.

악을 쓰고 안하려고 하면 어쩌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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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기 전에 요전에 협찬 받은 아르기닌을 부스터로 먹어준다.

이렇게까지 해서 수영을 잘하려는게 아니라 운동 전에 먹어주면 좋다길래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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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또 힘차게 수영해보자.

오늘 수영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