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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수영일기] 발목염좌와 수영 스타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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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염좌 이제 7주차인가 이제 모르겠다. 걸어다니는데는 큰 무리가 없고 영법도 배영말고는 큰 무리가 없다. (배영이 생각보다 발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 건 처음 알았다.)

아직도 붙이는 파스, 스프레이 파스 꾸준히 바르는 데 파스가 도움이 되는지는 이제 잘 모르겠다.

자기 전에 압박붕대를 하는 건 잘 때 몸부림 때문에 파스가 다 벗겨지기 때문이다.

하이리페움 수영대회가 12월에 있는데 사실 기권하고 싶었지만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사람이 없었나보다

전원 강제 등록. 다행히 동시에 대결하는 형식이 아니라 개인 기록 재는 수영대회다.

하지만 나는 스타트 할때 점프 할 시 아직 발목이 찌릿찌릿 하다는 것

도엽쌤은 이제 나를 환자로 안보기 때문에 알아서 생존(?) 해야한다.

 

아니 나는 채치수가 아니다.

지금 수영하고 있는 것도 최선이라고 본다.

어쨌든 스타트에서만 발목을 조심하면 수영대회 때 자존심 정도는 지킬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그래서 오늘은 먼저 자유형 스타트에 대해 말해보고 싶다.

자유형이야말라 수영 영법의 꽃이고 스타트를 해야 그 아름다움은 스타트를 멋지게 해야 완성되는 법

보통은 서 있는 상태에서 몸을 숙이고 양팔을 들어올리며 스타트를 한다.

좀 배운 사람들(?)은 크라우칭 스타트로 하는데 나는 아직 할 줄 모를 뿐더러 스타트 대가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른다.

어쨌든 내가 유심히 보고 있는 부분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팔을 들어올리는 그 찰나가 입수를 하는 시간을 지연시킨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자세가 맞든 아니든 양팔을 모아주는 자세말고 그냥 앞으로 내찌르는 방법으로 하고는 있다.

(물론 이 방법이 잘못되고 틀리다면 고쳐야겠지만 어쨌든 그렇다)

발끝까지 닿아야하는데 유연성이 부족해서 무리다.

특히 저 왼쪽 발목염좌는 스타트 할때 발목이 빠지는(?) 느낌이 들며 찌릿하기 까지 하다.

나란 놈도 의사놈 말 정말 안듣는다. 당분간 정말 적당히 하자.

 

내가 고쳐야할 부분은 엉덩이 좀 더 높이 들며 아름다운 굴곡의 포물선을 그려줘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점프가 더 잘되어야 한다.

하지만 또 대회 때는 그 포물선 또한 낮아야 앞으로 얕게 치고 나갈 수 있으니 이 또한 난제다.

스타트가 깔끔한 사람 보면 오 멋지다라는 생각이 든다.

스타트를 할 때는 수경이 벗겨지지 않게 타이트하게 해야겠지만 그래도 벗겨지는 수경이 있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트가 잘되는 수경을 착용해야한다.

 

지난주에 배운 자유형 스킬 중에 스타트 점프를 한 후 돌핀킥을 차고 자유형 발차기로 수면에 떠오를 때 무호흡 상태에서 왼팔부터 원 투 스트로크를 해주면 빨리 나가는 스킬을 배웠다.

확실히 급발진(?) 느낌의 속력이 붙는게 느껴졌다.

이번 하이리페움 수영대회는 50m 기준인데 스타트 하고 영법하는 25m는 정말 빠르고 멋지게 하는데 턴 하고 돌아올 때는 속도 다 떨어지고 만신창이로 돌아오게 된다.

계속 반복 연습을 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수영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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