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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수영일기 하이리페움 배영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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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집안 사정으로 나의 멘탈을 흔들어 놓는 사이 어느새 하이리페움 배영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번주 접영대회를 설욕하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 전 배포자 배영포기자이기 때문이죠!

포기는 아니고 이번 배영대회에서는 이거 참 개선이 안된 상태로 그냥 무식하게 힘으로라도 해야겠다는 상황입니다.

날 응원해줘! 수영 미소녀야!

일단 이번대회 경우 배영스타트로 하지 않고 그랩으로 뛰어서 뒤집 훈 배영 다시 뒤집고 턴 하는 방식으로 쌤들의 배려(?)가 남다른 시합이 되겠다.

문제는 배영 50m가 아무리 배영을 못하는 나라도 평소에는 천천히 가면 정신 차리고 내일은 전장터라는 사실!

몸은 뻣뻣하게 긴장된 상태에서 무조건 빨리간다는 생각에 영법 폼이 제대로 의식하고 나겠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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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되는 상황1

배영 스트로크 팔을 여유있게 붙여서 넘기지 못하고 벌려진 상태로 스트로크 한다

또는 물잡기를 충분히 해서 밀어내지 못하고 서둘러 팔을 빼낸다.

출처: photo AC

예상되는 상황2

옆에 다른 선수가 몰아치는 물살과 나의 급한 마음에 휘젓는 팔로 인해 물보라가 튀기는게 콧구멍과 목구멍을 범람시킨다. 콜록 콜록 물을 먹으면서 그것도 참으면서 억지도 한다.

 

예상되는 상황3

너무 긴장하고 속도에만 죽어라고 매달리는 바람에 터치벽에 머리를 꽝 부딪히는 일은 없겠지?

예상되는 상황4

이번에도 역시 가는 길 25m에 최선을 다하다가 힘다빠지고 돌아오는 25m는 고장난 경운기마냥 털털거리고 돌아온다.

참 여러시나리오 중 어느 것 하나 내 예상이 맞지 않길 기대해본다.

오늘의 수영강습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배영으로 누워서 양팔 스트로크로 가되 허리에는 힘을 뺀다였음

누가 쫓아오듯 급하게만 안가면 이런 느낌 나쁘지는 않지

내일은 배영지옥의 종지부를 찍는 날이다 홧팅!

오늘 수영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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