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은 토, 일 둘다 수영을 했습니다.
보통 주말은 하루만 가는데 계영 대회 작전회의를 한다고 모이다 보니 간김에 수영을 하는 거죠.
부산은 이제 날씨가 완전히 풀려서 수영하기 딱 좋네요.
주말에는 아이랑 같이 온 가족들이 정말 많습니다.
작전이라기 보다 강사님이 코칭을 해서 다 짜주신거죠.
문제는 우리 나름대로 팀인원을 짜도 당사자가 하기 싫거나 그날 일이 있다고 해버리면 다시 짜야 할 판이에요.
정말 파티원 짜는 건 쉽지 않습니다.
이번주 신청 마감인데 현재 상황은 무엇인가요?
우리만 있는데요? 혹시 자동 1위?
아마 다른 시간 팀들도 파티원 짜기 쉽지 않을 겁니다.
토요일 다들 스케쥴 있잖아요? 응? 나만 없나?
오늘은 월요일인데 핀 데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발걸음이 더 무겁네요.
오리발 하는 날이라고 설레며 날아다니려고 한지가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오리발 시간이 싫어서 요즘 오리고기도 안 먹습니다.
저질 체력에게는 체력장인 월, 목 오리발 데이가 제일 싫어요.
이번에 협찬 받은 아르기닌 부스터의 도움을 받고자 했는데 별로 도움이 안되었습니다.
오늘은 체조랑 워밍업만 해도 팔이 땡겨서 안들어지더라고요.
오리발 신고 발차기 50m + 영법 50m x 무한?
워치가 없으니 얼마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얼굴이 일그러질 때쯤 마칩니다.
이런 와중에 옆에 보면 꼭 생글생글 하나도 안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주 그냥 미워!!
수모도 하나 새로 사고 싶은데 마음에 드는 게 없네요.
월요일이라 그런가 왜이렇게 지치지?
몸에 좋은 건 다 먹고 있는데 말이죠.
오늘 수영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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