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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수영일기 - 제3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생활체육 수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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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생활체육 수영 대회가 부산 사직 실내수영장에서 있다.

물론 나는 안 나간다.

왜냐?

첫째, 부산시장배는 무슨 개나 줘버려! 부산 시장을 싫어한다.

둘째, 실력이 안된다.

셋째, 3만원이면 뷔페가서 실컷 먹는다.

넷째, 긴장하면 똥 마렵다.

둘째는 꽤 씁쓸하구만.

턴이 아니라 그냥 50M 쭉 완영하는거라면 나도 좀 비벼 볼 수 있지 않을까 잠시 잠깐 생각했었는데 몸의 작동이 25M에 맞춰져있기때문에 현재로서는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

그러나 열심히 해서 이런 대회를 나갈 생각은 있냐? 없다.

나는 그냥 동네 생활 체육 수준으로 만족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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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영장 물은 따뜻하던데 수영장까지 가는 길은 엄청나게 춥다.

부산도 이리 추운데 다른 지역은 얼마나 추울까?

3월에도 바다 수영 춥다해서 4월로 슬그머니 미뤄본다.

사계절 내내 바다 수영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

장바구니 아니 수영 바구니 잡기도 손 시러워서 소매 내려서 바보같이 뛰어왔다.

 

우리 팀 밑에 신청한 팀은 다시 취소를 한 모양이다.

듣자하니 파티원 구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

마음에 맞는 동료가 곁에 있음을 늘 감사해 하자.

 

나왔다! 오늘의 지적!

여러 가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다 흘려듣고 심각한 것만 기억에 좀 남았다.

접영 발차기

우리는 매일 똑같은 걸 하지만 매일 새롭고 매일 다시 못한다.

오늘은 도엽쌤이 또 뭐가 마음에 안드시는가?

출처: swim-teach.com

 

내가 접영 킥을 할 때 무릎을 너무 많이 접는 다는 것이다.

사실 자유형 포함해서 모든 킥을 힘을 안주는 편인데 오늘 따라 몸뚱아리가 추진력을 얻고 싶었는지 접영 발차기를 많이 접었다.

물론 킥은 힘을 줘서 차야하는 건 맞지만 들어보니 쌤의 의도는 위로 튕겨져 올라오게끔 접었다 차게 되면 물의 저항을 받게 되고 상체 또한 앞으로 나가는게 아니라 위로 올라오게 되므로 유연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발차기가 되라는 말인 듯 하다.

제대로 이해가 된 거 맞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접영 할 때 다리에 힘을 많이 빼고 상체 누르기 엉덩이 빼기를 잘하며 얕게 갈때 더 상쾌한 영법이 된다. 이러면 힘은 안드는데 속도도 안난다.

속도를 내려면 머리박고 숨 안쉬고 온몸에 힘을 주고 아다다다 그냥 저어야지 뭐.

오늘은 상세한 설명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어서 비교적 안힘들었다.

(얼굴은 맨날 힘든 표정)

어제 수모가 도착 안했던데 빨리 보내주세요.

새벽배송 시대에 지금 뭐하는거에요.

 

오늘 수영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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