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더 자고 싶었는데 여기서 밀리면 수영이 또 힘들어질 거 같아서 벌떡 하고 일어났네요.
다시 추워지는 건가 주말에 엄청 춥다는데 주변에 다시 코로나 환자들도 생기는 듯해요.
수영대회 끝나고 평화가 찾아왔다.
다시 기초부터 착실하게 교정하고 진짜 멋진 자세로 수영대회를 하고 싶다.
수요일은 플립턴 데이다.
치고 나갈 때 기분이 좋아 좋아하는 날이지만 턴하고 갔다 오고 턴하고 갔다 오고 요건 좀 체력적으로 후달리는 듯.
스스로 판단하기에 플립턴이 많이 안정적으로 되었다.
하지만 대회에는 써먹을 수 없는 상태인데 그 이유는 사이드 턴 보다 더 느리기 때문이다.
퀵턴이 더 빨라야 하는데 말이지.
문제는 턴 타이밍 거리를 재기 위해서 속도를 늦추면 안 된다.
최대한 빠른 속력을 내며 턴 타이밍을 잡을 수 있는 연습을 해야겠다.
또한 턴을 하고 나갈 때 밸런스를 잘 유지하기 위해 팔을 모아서 쭉 뻗어주고 브레이크 아웃할 떄 유선형이 잘 유지 되어야 하는 마지막 까지 신경을 쓰도록 하자.
언제까지 사이드 턴만 할텐가?
일단 우리는 물고기가 아니라 새가 되어야한다.
물잡기를 잘 하기 위해선 손은 호미가 되어야 하고 위에서부터 물을 최대한 잘 끌어와야 하는 불편한 자세로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오늘 호미질을 신경 써서 했는지 광배가 오랜만에 돌아왔다.
도엽쌤이 항상 내보고 팔을 더 벌려야한다고 해서 나름 벌려서 하는데 더 벌려야 한단다.
Y자 수준으로 의식하고 벌려야겠다.
이게 롤링을 하는게 팔 뿐만 아니라 상체 체중을 실어서 몸전체가 던지듯이 해야 앞으로 쭉쭉 나가는 것이다.
정말 자유형은 끝이 없다.
난 몸이 유연하지 못하고 뻣뻣한 편이다.
그래서 자유형을 리드미컬 하게 잘 못하는 듯하다.
쿵짝짝~ 쿵짝짝~ 사쿠라네?
스트로크~ 쿵짝짝 킥~ 스트로크~ 쿵짝짝 킥~
기본적으로 킥을 잘 안차는데도 또 신경쓰면 아주 잘 나가고 애증의 자유형 발차기다.
새벽 수영은 일어나기는 힘들어도 하고 나면 정말 상쾌하다는 것!
오늘 수영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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